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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GOS 성능 조작 사건

정보왕(King) 2022. 3. 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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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OS논란 관련 공지

삼성의 갤럭시 GOS 성능 조작 사건이 큰 이슈입니다. 이 사건을 면밀하게 파헤쳐보겠습니다.

 

GOS끄는법/해제방법/제한방법은 아래 글을 참조해주세요

 

 

삼성 갤럭시 GOS 초간단 해제/제한 방법 안내

최근 삼성 갤럭시 S22에서 GOS이슈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GOS 소프트웨어를 통해 강제적으로 휴대폰 기능을 낮추는 것인데요. GOS는 지나친 발열로 인한 휴대폰 손상이나 안전사고를 막기 위

itisokblog.com

개요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자사 기본 탑재 앱인 GOS로 성능을 제한시켰으며 정작 벤치마킹 앱에서는 정상 성능인 것처럼 눈속임하여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이슈이다.

 

GOS란

GOS(Game Optimizing Service)는 원래 게임으로 분류되는 애플리케이션의 해상도와 스트롤링 특성을 제어하는 시스템 어플로 어플의 해상도를 비롯한 프레임 수, 화면 밝기, 텍스쳐 품질, CPU 및 GPU 성능 등을 조절하여 기기 발열 해소 미 배터리의 효율적 사용 의도를 가지고 있다.

 

문제 공론화

긱벤치라는 글로벌 전자기기 성능을 측정, 비교하는 전문 사이트가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스마트폰과 아이폰을 비교하며 어느 부분에서는 뭐가 더 좋다 이런 성능을 비교해주는 사이트이다. 3월 5일 긱벤치는 성능 측정 리스트에서 GOS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을 삭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긱벤치는 기기의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면 성능을 낮추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삼성이 '지정한 앱'을 사용할 경우 일괄적으로 스마트폰의 성능이 내려가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성능을 측정하는 앱들은 GOS대상에서 빠져있는데 긱벤치는 이를 '조작'으로 판단한다고 밝힌 것이다. 긱벤에 따르면 싱글 코어의 경우 성능이 53.9%로 하락하고 멀티 코어인 경우 64.2%로 하락했다고 한다.

 

왜 문제인가?

소비자들을 속이고 기만한 행동인 것이다. 화려한 기능과 성능을 지녔다고 광고를 했고, 소비자들은 그렇다고 믿고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그런데 실상을 알고 보니 삼성은 기본 탑재 앱으로 성능과 기능을 의도적으로 낮춰 버린 것이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그 정보를 전혀 몰랐다. 엄청난 배신감과 기만행위인 것이다. 

 

그리고 강제적으로 성능을 저하시킴으로 인해 갤럭시 기기들은 게임 내내 GPU 성능이 5년 전에 나온 아이폰은 물론이거니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 스마트폰들과 비교해도 낮게 나오고 있다. 아이폰으로 설명하면 아이폰 13 수준의 GPU를 강제로 아이폰 XS 수준까지 낮추는 꼴이다.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은 2년 전 출시된 갤럭시 S20 FE 모델 보다도 수치가 떨어지며 LG전자의 벨벳 모델보다도 떨어진다. 

 

 

 

 

 

 

 

 

그리고 일종의 기기 과열을 막는 스트롤링(Throttling) 기술에 관하여서 말하자면 삼성은 발열 이슈를 겪은 적이 있다. 삼성은 발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보다 쉽게 소프트웨어로 이를 해결하는 모양새다. 

갤럭시S22 발열과 관련된 언론보도

그리고 최근 갤럭시 S22 관련된 언론 보도에는 발열을 잡았다... 새 냉각 기술을 적용시켜 스마트폰 발열을 줄였다고 극찬하는 보도가 줄을 이었었다. 이 모는 것이 알고 보니 단순 소프트웨어로 잡은 것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대응 방식도 문제이다.

삼성은 고객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낮추었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자세하게 고지를 하였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삼성은 최근 다양한 고객의 Needs에 부응하고자, 게임 런처 앱 내 게임 부스터 실험실에서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하는 SW 업데이트를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과는 무슨. 다양한 고객의 Needs라는 표현을 써가며 발을 빼는 모양새를 취했다. 

 

이러한 삼성의 대응에 논란은 더욱 들끓게 되고 비판이 거세지자 삼성은 한 번 더 공지를 한다. 여기서는 송구 스럽다고 사과를 했는데... 여기서도 고성능의 게임 환경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일부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는 문구가 나온다. 아니 초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하는 것 자체가 고성능을 원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것인데 이 당연한 것을 고객의 니즈를 간과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공정위 조사

결국 이슈가 지속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공정위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거나 정말 어이없는 판결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소비자들과 시민들은 별 기대를 안 하는 모양새이다. 따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LG가 의문의 1승을 하게 되는 이 사건은 정말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라는 삼성에 실망하고 부끄러운 감정을 느끼게 만든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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